"아침부터 너무 불안해"...조이와 열애 중인 크러쉬, 팬들 걱정시킬 속마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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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와 열애 중인 크러쉬가 털어놓은 속마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레드벨벳 조이와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크러쉬가 팬들 걱정시킬 속마음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활동을 마친 크러쉬가 휴식 시간을 갖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날 크러쉬는 신곡 활동 후 두 달 만에 쉰다면서 늦은 밤 동네에 있는 단골 술집으로 향했다. 

크러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장님이 다 받아줘서 감정 유대가 생겨서 자주 가게 됐다"라며 2년째 방문 중인 이유를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술집에 도착한 크러쉬는 지정석에 앉았고, 단골손님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크러쉬는 한 손님에게 "아무래도 정신의학 쪽에 계시니까"라고 말하면서 고민 상담을 시작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크러쉬 "저도 살짝 번아웃 상태"

크러쉬는 "많은 분들이 번아웃과 거리가 멀지 않잖냐. 저도 살짝 번아웃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지인은 크러쉬가 신곡 '러시 아워' 발표에 대한 부담감과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크러쉬는 "저 날 아침부터 너무 불안하더라. 쉬는 게. 너무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산책도 더 많이 나갔다 오게 된다. 몸을 가만히 못 있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질문을 받은 손님은 "번아웃을 날씨에 많이 비유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 내 기분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 그런 행동을 해서 내 기분이 나아진다면 그 행동을 해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러자 크러쉬는 "악몽을 꿨는데 하루 종일 악몽에 빠져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한 손님은 "잠자리가 북쪽인 거 아니냐"라고 풍수지리를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술집 사장님은 "일하고 싶어 했으니까 쉬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크러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 2012년 싱글 '레드 드레스'로 데뷔해 '나빠', '잊어버리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었다.

※ 관련 영상은 2분 1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