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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태원 참사' 현장 달려가 묵념하며 추모...유가족도 위로했습니다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달려가 묵념하며 추모했다.

인사이트정우성 / 사진=인사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에서 포착됐다.


평소 사회적인 문제에 소신을 드러내왔던 정우성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추모 현장 방문한 정우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게시물 속에는 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을 직접 방문한 정우성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한 모습이다.


그는 시민들이 추모의 의미로 놓은 꽃들 앞에서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희생자의 유가족으로 보이는 시민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사이트인벤


시민들은 직접 추모 현장까지 가 추모하는 정우성의 모습에 "진심이 느껴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의곤의 시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를 공유하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비통한 심경을 표현한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인벤


해당 시는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 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라는 구절로 시작된다.


이어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 뒤로... 뒤로... 뒤로... 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 너의 마지막 절규에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라는 문장이 더해져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그는 참사 이틀 후인 10월 31일, 아무런 멘트 없이 검은색 이미지를 올리며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세 번째 추모인 만큼, 정우성의 애도에 진심과 깊이가 느껴진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