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멤버들로 보는 '환연2' 본 사람 안 본 사람의 막방 관람 태도 갭차이

Youtube '문명특급 - MMTG'

대박난 '환승연애2'... 스타들도 '과몰입'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달 종영한 티빙 '환승연애2'의 열기가 아직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환승연애2' 출연진들은 길에서 팬들을 만나 같이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셀럽'의 삶을 누리고 있다.

Youtube '티빙'

'환승연애2'를 챙겨보는 스타들도 많았다. 배우 한지민, 아이돌 그룹 NCT 드림 천러, 배우 장규리 등 많은 연예인들이 '환승연애2'를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에는 세븐틴 승관, 비비지 엄지와 신비, 아스트로 문빈이 '환승연애2'를 다같이 보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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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모여 '환승연애2' 단체 관람한 아이돌들

'아이돌계 98즈'로 불리는 이들은 모두 1998년생 동갑내기이며, 수년 동안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한 사이다.

또한 세븐틴 승관은 '환승연애' 시즌1부터 본 엄청난 애청자이며, 엄지와 신비도 '환승연애2'를 꼬박꼬박 챙겨봤던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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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의 마지막 화를 애타게 기다렸던 이들은 다같이 손을 꼭 붙잡고 시청했으며, 신비는 오열을 하기도 했다. 승관과 엄지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이들은 방송을 진행하려는 MC 재재의 말까지 막으며 집중해서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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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현규와 성해은, 남희두와 이나연이 커플 매칭에 성공하자 이들은 소리를 크게 지르며 축하했다.

안방에서 '환승연애2'를 시청하는 일반 팬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친근한 모습이었다.

Youtube '문명특급 - MMTG'

'환승연애2'에 몰입하지 않은 문빈의 반응

하지만 문빈은 달랐다. 그는 이들 중 유일하게 '환승연애2'를 챙겨보지 않았으며, 방송 촬영을 위해 유튜브로 짧은 클립 영상들만 보고 온 상태였다.

해당 프로그램에 크게 관심이 없는 문빈은 친구들이 몰입한 와중에도 상추를 집어먹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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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은 그저 자신 앞에 놓인 맥주와 라면을 먹으며 틈틈이 리액션을 할 뿐이었다.

심지어 '환승연애2' 방송분 중 크게 화제된 장면을 시청할 때도 그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티빙 '환승연애2'

정규민이 전 여자친구인 성해은에게 오마카세에 데려가고 싶었다고 말하는 장면은 '환승연애2' 애청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최종 선택을 하기 전 성해은에게 마지막으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던 정규민의 진심 어린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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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보고 승관, 엄지, 신비는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문빈은 "헉 오마카세"라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문빈은 프로그램 내용보다 음식에 집중한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문빈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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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처럼 '환승연애2'를 시청하지 않았던 대중은 "문빈 반응 완전 나랑 똑같다", "나도 친구들이 '환승연애2' 얘기할 때 못 끼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엄지, 신비, 승관처럼 '환승연애2'의 열렬한 팬이었던 시청자들은 "나도 저 장면 보면서 펑펑 울었다", "'환승연애2' 마지막화는 눈물 없인 볼 수 없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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