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빚 '10억' 있어도 상관없다며 결혼 결심한 여배우 (+정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사랑하면 빚도 갚아줄 수 있다는 여배우...누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돈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이가 어마어마한 빚을 진 사람이라도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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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함께 감당하기 힘든 '억대'의 빚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여배우가 연인에게 빚 10억 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면 감수할 수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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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후 달달한 신혼생활 보내고 있는 선우은숙 근황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배우 선우은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선우은숙(63)은 4살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얼마 전 결혼했다.

그녀는 꿀 떨어지는 신혼 2개월 차 일상뿐만 아니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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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운명처럼 만났으며,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듣고 있던 가수 이지혜, 모델 이현이, 서하얀 등 여성 패널들은 "드라마 같다"라며 연신 환호했다.

선우은숙은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를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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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사귄 지 8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승낙한 선우은숙은 모든 걸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선우은숙은 "만약 그 분(유영재)이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 원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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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주위 사람들은 '뽀뽀'도 많이 하냐며 스킨십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선우은숙은 "그건 수시로 한다"라며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다. 근데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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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와 9월에 혼인신고..."새출발"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9월 유영재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하며 다시 부부의 길을 걷기로 했다.

당시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 결혼했다, 이들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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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첫 만남부터 대화가 잘 통했고, 연애할 때 전화도 몇 시간씩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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