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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막대기' 집어 든 오랑우탄에 관람객들이 빵 터진 이유 (사진 4장)

관람객들을 향해 나무 막대기를 집어 들고 담배를 피우는 포즈를 취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Syahrul Ramadan


관람객들 똑같이 따라 하는 오랑우탄의 모습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양한 포즈로 동물원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는 오랑우탄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에 사는 프리티(Pretty)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관람객을 따라 하는 프리티의 놀라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yahrul Ramadan


관람객의 모든 모습을 재현해내는 프리티


프리티는 멸종 위기 수마트라 오랑우탄이다.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섬에서만 발견되며 멸종위기에 처한 3개 종의 오랑우탄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 사진작가 샤룰 라마단(Syahrul Ramadan)은 멸종위기 오랑우탄 프리티가 묘기를 부리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녀석과 약 20피트(약 6m)가량 떨어진 곳에서 올림푸스 OMD EM1 카메라에 익살스러운 프리티의 모습을 담았다.


인사이트Syahrul Ramadan


프리티는 작은 나무 막대기를 담배처럼 다루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녀석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막대기를 끼고 입으로 빨아들이는 듯하더니 이내 입을 벌려 담배 연기를 뿜어내는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을 목격한 관람객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샤룰은 "프리티는 새끼와 헤어진 이후 외로워했다. 그리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종종 관람객들의 행동을 모방했다"라면서 "입에 나무 막대기를 물고 있음에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을 포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오랑우탄들은 매우 똑똑하다. 인간과 정말 비슷하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우리는 이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 동물원에서 포착된 담배를 피우는 오랑우탄 / Thanh Nien


관람객이 던진 담배를 피운 오랑우탄


지난 6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사이공 동물원에 사는 오랑우탄 한 마리가 관람객이 던진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컷 오랑우탄이 땅바닥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담겼다.


녀석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담배를 피워 충격을 줬다.


해당 영상은 동물 애호가, 관람객, 동물단체 운동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