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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초콜릿 중량 줄인 롯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드림 카카오 초콜릿의 용량이 줄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맞다"고 인정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몇달 사이에 초콜릿 중량이 줄어 있었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제과의 드림 카카오 초콜릿 용량이 몇달 사이에 줄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드림 카카오 72%' 초콜릿 소형 제품 두 개가 등장한다.

 

왼쪽 제품이 몇달 전 제품이고 오른쪽 제품이 최근 제품이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똑같은 크기의 똑같은 제품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왼쪽 제품에는 초콜릿 중량이 90g(525kcal), 오른쪽 제품 중량은 86g(500kcal)으로 표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사진은 한 누리꾼이 '롯데가 초콜릿 용량을 티나지 않게 줄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실제 편의점에서 확인해 본 결과 1일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해당 제품의 용량은 86g(500kcal)였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에 문의해 본 결과 롯데제과는 실제 지난 6월 해당 초콜릿 제품의 용량을 줄인 사실을 인정했다. 

  

롯데제과 측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최근 몇 년간 있었던 국제 카카오 가격 폭등으로 인한 결정이었다"라며 "가격 인상보다는 중량을 낮추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