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을 땐 떨어지고 싶었는데"...임라라와 결별설 터진 손민수 근황 (영상)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손민수·임라라 커플, 잠시 시간 갖기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9년차 커플로 동거까지 했던 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가 잠시 떨어져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들이 크게 다퉜다고 솔직히 고백한 후 '결별설'까지 나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민수가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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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중단...혼자 지내고 있는 손민수 근황

지난 6일 손민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 '결별설 다음 날 혼자'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손민수는 "우리가 개그 크리에이터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텐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싸웠다'라고 말씀드리고 휴식하자고 영상을 올렸는데 결별설이 났다. 제가 본 기사만 해도 50~60개가 됐다"라며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놀란 건 생각보다 우리가 인기가 많다는 거였다. 자고 일어났는데 연락이 진짜 많이 와있더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임라라와 손민수가 싸운 진짜 이유

이날 손민수는 혼자 '브이로그' 영상을 찍으며 임라라와 싸운 이유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예민하면 밥을 못 먹는다. 먹으면 자꾸 체한다. 스케줄 가는데 라라가 '친절함은 탄수화물에서 나온대. 뭐 좀 먹어'라고 했다. 먹을 수 있는 속이 아닌데 라라가 계속 먹으라고 했다. 먹었는데 그날 다 토했다. 내가 안 먹는다고 했는데 먹으래서 서운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임라라 없이 이날 혼자 밥을 먹게 된 손민수는 그녀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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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는 "오래 연애한 사람들은 내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라라 생각하고 사람들이랑 잠깐 얘기해도 라라 얘기한다. 같이 있을 땐 너무 붙어있어서 떨어지고 싶은데, 하루이틀만 없어도 보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집에 돌아와서도 텅 빈 집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반신욕을 하며 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민수는 최근 안색이 안 좋아졌다는 반응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그는 평소에는 임라라가 머리를 만져주고 메이크업을 해줬다고 전했다. 손민수는 "저번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안 하고 솔직하게 보여드리다 보니까 안색이 안 좋게 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오자, 손민수는 너무 솔직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직접 한 이야기라 할 말은 없다"면서도 씁쓸한 속내를 감추지는 못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고, 손민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2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엔조이 커플'을 함께 운영 중이다.

당분간은 손민수 혼자 해당 채널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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