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써달라며 몰래 '1억' 기부하고 사라진 아이돌 (+정체)

Facebook 'ATEEZofficial'

156명 사망한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도 올스톱...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무려 156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늘(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연예계도 추모에 동참하며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애도를 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큰돈을 쾌척하며 이태원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스타도 있다.

이태원역에 마련된 압사사고 추모공간 / 뉴시스

'선행돌' 에이티즈, 팬들 몰래 이태원 희생자 도왔다

이태원 사고 지원금으로 무려 1억 원을 기부한 스타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다.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에이티즈가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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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멤버들은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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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이티즈는 평소에도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에 남몰래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전했다.

에이티즈는 돈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도 여러 차례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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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이티즈 멤버들은 동화책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선한 영향력을 떨치며 동료들에 귀감이 되고 있는 에이티즈의 훈훈한 행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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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태원 참사'로 딸 잃은 러시아인 사연에 나섰다

한편, 에이티즈 외에 배우 이영에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도움을 줘 이슈가 된 바 있다.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박율리아나 씨의 아버지는 국내 언론을 통해 딸의 시신 운구 비용이 필요한데 구할 길이 막막하다며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시신 운구 비용은 5000달러이며, 한화로 약 709만 원이었다.

사진 = 인사이트

박아르투르 씨는 오는 4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스토크행 페리선을 타야 하는데, 이를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며 애타는 심경을 전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배우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율리아나씨와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