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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콜라보로 대박친 유명 래퍼 "30일 동안 술·성인물·성관계 포기"

미국의 유명 래퍼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달 동안 술과 성인물, 성관계 등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래퍼 칸예 웨스트가 '30일 금기 사항'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달 동안 술과 성인물, 성관계 등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미국 NBC 방송 보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Twitter 'ye'


당시 NBC는 칸예 웨스트가 수년 동안 직장에서 반유대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아돌프 히틀러나 나치 등을 찬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며 칸예 웨스트는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한 얘기가 밖으로 세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돈을 지불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칸예 웨스트가 이런 행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칸예 웨스트가 지난 2018년 발매된 앨범 명칭을 '히틀러'로 지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보호 이후 칸예 웨스트는 반유대주의를 사과하지 않는다는 비난 여론에 부딪혔다. 존 레전드, 제이미 리 커티스, 하워드 스턴 등 유명 인사들이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칸예 웨스트 / GettyimagesKorea


설상가상으로 아디다스, 갭, 발렌시아가, 보그 등이 그의 부적절한 언행을 이유로 협업 관계를 종료하기도 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을 내고 "예(현재 이름)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와 협업한 제품을 전면 생산 중단하고, 예와 그 관련 업체에 대금 지급도 중단하겠다"며 철저한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아디다스는 반유대적 발언이든 어떤 종류든 혐오 발언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예의 최근 언행은 용납할 수 없으며 혐오에 가득 차 있고 위험하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 상호존중, 공정성 등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칸예 웨스트 / GettyimagesKorea


하편 칸예 웨스트는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패션 디자이너로 힙합계 명반 중 하나로 불리는 JAY-Z의 The Blueprint 프로듀싱을 담당하여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발표한 1집 The College Dropout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음악계를 뒤흔들었다. 


21세기 기준 남성 솔로 최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을 자랑하며, 또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러 방면에서 논란이 잦은 인물이기도 하다. 


인사이트칸예 웨스트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