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드라마 찍다가 눈 맞아 '9년' 만에 결혼한 배우 부부의 근황
같은 작품을 찍다가 눈 맞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배우 커플이 지난 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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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yunah_aa'
드라마 찍다가 눈 맞아 결혼에 골인한 배우 부부, 누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현아-던, 류준열-혜리처럼 일을 같이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이 많다.
특히 연기를 할 경우 서로에게 푹 빠져서 몰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호감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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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산을 앞둔 현빈, 손예진 부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도 교복을 입고 촬영했다가 사랑을 싹틔웠다.
지난 2월 박세영, 곽정욱은 서울 모처 결혼식장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Instagram 'jwkwack', 뉴스1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서로를 지켜온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로 새 길을 나아가게 된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BS2 '학교 2013'
지난 2013년 막을 내린 KBS2 '학교 2013'에서 박세영은 반 부회장이자 전교 1등인 송하경 역을 맡았고, 곽정욱은 항상 말썽을 피우는 문제아 오정호로 분했다. 박세영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곽정욱에게 일침을 날리며 학생들의 영웅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작품 내에서는 으르렁 케미를 선보였으나, 사적으로는 굉장히 사이가 좋았다. 곽정욱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같은 일을 하다 보니 공감대가 있었고 고민을 나누면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KBS2 '학교 2013'
지난달 곽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세영과 함께 찍은 거울 셀카를 올리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현재 박세영은 tvN '멘탈코치 제갈길'에 박승하 역으로 출연 중이며 곽정욱은 지난 4월부터 연기학원에서 코치로 근무 중이다.
한편 박세영, 곽정욱 모두 아역 배우 출신이다.
박세영은 지난 2002년 MBC '어사 박문수'로 데뷔해 2011년 SBS '내일이 오면'을 시작으로 활동을 펼쳐나갔고, MBC ‘내 딸, 금사월'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곽정욱은 지난 1996년 KBS2 '컬러 <그린>'으로 데뷔해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 OCN '라이프 온 마스' 등에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