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BS 연예대상' MC 된 스타, 지각 밥 먹듯이 하기로 유명한 '그 사람' 입니다

2020 SBS 연예대상

곧 다가올 연말 시상식...영예의 SBS 연예대상 MC 자리를 꿰찬 이는?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날이 추워지는 11월로 접어들면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매년 연말마다 빠지지 않는 하나의 큰 행사는 바로 시상식이다.

2021 SBS 연예대상

특히 예능인들의 축제로도 불리는 '연예대상 시상식'은 주로 오락 프로그램, 미디어 프로그램, 시트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이 연말 시상식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SBS 연예대상 MC가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뉴스1

지난 3일 한 SBS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탁재훈이 2022 SBS 연예대상 MC로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가수 겸 MC 탁재훈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치며 맹활약 중이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지난해 연예대상 시상식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한혜진이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당 시상식에서 탁재훈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남다른 입담으로 늘 웃음을 선사하는 탁재훈. 올해 시상식에서는 MC 진행까지 맡게 된 그가 어떤 상을 품에 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라디오스타'

'악마의 재능' 탁재훈...사실은 지각의 아이콘이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1995년 앨범 '내가 선택한 길'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그룹 컨츄리꼬꼬의 멤버로도 활동했던 탁재훈은 2000년대 들어서 예능과 연기자 활동까지 시작하며 다양한 끼를 발휘했다.

Instagram 'taksama_'

특유의 순발력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올랐던 그는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연예인으로서 재능이 어마어마한 탁재훈은 사실 지각을 밥 먹듯이 하기로 유명하다.

Instagram 'taksama_'

실제로 장우혁, 신동엽, 정상훈, 신정환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그의 지각 습관을 대놓고 지적한 적이 있다. 

탁재훈의 지각과 관련된 웃지 못할 일화들이 아직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다.

Instagram 'taksama_'

또한 탁재훈은 사실 어마어마한 '금수저'다.

탁재훈의 아버지인 배조웅 씨는 연 매출 180억 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국민레미콘'의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많은 이들이 탁재훈 아버지에 호기심을 가지던 가운데, 지난달 23일 배조웅 씨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격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시 방송에서 배조웅 씨는 탁재훈에게 가업을 물려줄 의사가 있지만 탁재훈이 경영을 배우고 있지 않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조웅 씨는 "가업 승계가 안 돼서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80세인데 탁재훈이 와서 가업을 승계 받아서 경영을 했으면 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