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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간다더니 그대로 입대"...다시 봐도 충격적인 '연참' 역대급 사연 2개

KBS Joy '연애의 참견' 중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시청자들이 잊지 못하는 사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매주 '마라맛' 사연으로 시청자들 사로잡는 '연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반인들의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담은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 크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사랑 표현에 집착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해당 여성은 자신을 보러 출근 전날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온 남자친구에게 "나 얼마나 사랑해?"라고 물어 많은 이들이 뒷목을 잡게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 회차마다 놀라운 사연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며 '역대급'으로 꼽히는 사연 두 개가 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9살 남자친구와 사귀던 21살 여자친구가 '연참'에 사연 보낸 이유는?


첫 번째는 2019년에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 등장한 사연이다.


사연 신청자인 A씨는 21살 대학생으로, 당시 8살 연상인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또래 친구들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고무신이 되는데,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는 이미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든든해했다.


A씨의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군대에서 죽을 뻔 했던 적도 있었다며 군 생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 주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어느 날 그는 예비군에 가야 한다며, 핸드폰을 반납해야 해서 당일에 연락이 안 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A씨는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돌연 잠수를 타자 혼란스러워진 A씨는 그의 친누나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친누나에게선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예비군에 간 게 아니라 군대에 입대했던 것이다.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는 이후 그녀에게 사과하며 장문의 손편지를 보내왔다. 남자친구는 군대를 안 다녀왔다고 말하면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을 것 같았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A씨는 편지를 읽고 감동해 해당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낼 때도 아직 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주우재는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으며, 한혜진은 남자친구의 거짓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단호하게 이별을 권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여자친구에게 헌신하는 11살 연상 남자친구, 그의 비밀은...


2020년에 방송됐던 두 번째 사연도 많은 시청자들을 어이없게 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26살 직장인 여성 B씨다.


당시 그녀는 자신보다 11살 연상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온갖 명품은 물론 아이패드, 노트북 등을 선물하며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여자친구와 같은 직종 종사자인 그는 직업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1시간 거리도 매일 보러 달려와 주며 헌신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단점이 있었다. 바로 10시쯤 말없이 잠들어버리는 것과 여자친구에게 일상을 잘 공유해 주지 않는 것이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그는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 말없이 친구의 결혼식에 간 적도 있었다. 그는 B씨가 투정을 부리자 정신이 없어서 그랬다며 사과했다.


그렇게 넘어가나 했으나, B씨는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던 도중 추천 친구에 남자친구의 아이디와 비슷한 계정이 뜬 걸 발견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남자친구가 실수로 만든 계정인가 했지만, 자신이 알고 있던 계정보다 팔로잉과 팔로우 숫자가 더 많았다.


비공개 계정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B씨는 남자친구의 아이디를 검색했고, 결혼 사진이 떴다. 남자친구는 친구의 결혼식이 아니라 자신의 결혼식에 갔던 것이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B씨가 해당 사진을 캡처해 남자친구에게 보내자, 그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자신의 어머니가 아파서 억지로 결혼했다는 것이다. B씨의 남자친구는 "나도 너 생각해서 그런 거야. 부모님은 얼른 결혼하라고 재촉하는데 너무 어려서 내가 잠깐 희생한 거야"라며 희대의 망언을 날렸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연에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경악했다.


YouTube 'KBS N'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