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아인 때문이라는 헛소문 돌자 소속사가 코웃음 치며 내놓은 확실한 증거

배우 유아인 / 영화 '베테랑'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현장에 인파가 형성된 원인이 배우 유아인 때문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오자 유아인의 소속사는 곧바로 해명을 내놨다. 

사진=인사이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 났다.

주말을 맞아, 핼러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이들이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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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다른 원인이 배우 유아인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나왔다.

아프리카TV 유명 BJ들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가 이번에는 유아인을 향해 비난의 화살이 날아든 것이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황당해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리에 있는 유아인 / instagram 'hongsick'

UAA 측은 "유아인은 지난달 29일에 출국해 해외에 체류 중이다"며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태원 참사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연예인과 더불어 BJ·유튜버가 인파 형성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BJ 케이 / 아프리카 TV

연예인으로는 이태원에 거주하고 있는 유아인 등이 거론됐다. 아프리카TV BJ에서는 케이·세야 등이 지목됐다.

BJ 케이(박중규)는 논란에 관해 "인파로 인해 술집으로 밀려들어왔다"고 해명했다. BJ 세야(박대세) 역시 논란에 관해 강하게 반박했다.

BJ 세야 / 아프리카TV

세야는 "인파에 밀려 떠밀렸다"며 "분장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고인을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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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미 명예훼손 등 게시글 6건에 대해 관할 시·도 경차청에 입건 전 조사를 지시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 등 게시글 63건에 대해선 방송통신위원회 및 사이트 운영자 등에 삭제·차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