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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떨어지는 연기 100번 반복...넷플릭스 드라마 촬영 중 '뇌손상' 온 배우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프로 레슬러 역을 맡아 열연한 여배우가 큰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Instagram 'yuriyan.retriever'


넷플릭스 시리즈 촬영 중 사고 당한 유명 배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여배우가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를 촬영하던 도중 뇌 손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희극배우 유리양 레트리버가 내년 방송될 넷플릭스 시리즈 '극악여왕' 촬영 중 머리에 부상을 입고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BS '드래곤 사쿠라'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한 넷플릭스 측은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일본 지바현의 한 체육관에서 문제의 사고가 일어났다. 앞서 유리양 레트리버가 손가락 부상을 입어 촬영이 미뤄졌던 장면의 재촬영 현장이었다.



촬영에 최선을 다한 유리양 레트리버


이날 자신 때문에 촬영이 연기 됐다며 매우 미안해하던 유리양 레트리버는 신체에 무리가 갈 법한 동작을 반복해서 요구받았는데도 아프다는 호소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프로 레슬링 입단 테스트 장면을 촬영할 때 유리양 레트리버는 상대방으로부터 내동댕이쳐져 머리부터 떨어지는 동작을 100번 넘게 반복하기도 했다.



이때 이미 유리양 레트리버는 머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말하지 않고 촬영을 계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선 항상 웃는 얼굴로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라고 밝게 얘기해 주변에서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다.


유리양 레트리버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이 온 후에야 병원에 방문했다.



완치 시기 오리무중... 촬영장 분위기도 어둡다


의사는 그녀에게 뇌 손상이 있으며 1주일 이상 입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리양 레트리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려면 3개월 정도는 필요하고, 프로레슬링 같은 과격한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주연 배우가 큰 부상을 입자 '극악여왕' 촬영 현장의 분위기 역시 참담한 상황이다.



유리양 레트리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역 프로 레슬러에게도 부담이 큰 동작을 100번 넘게 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자 전 세계 대중은 제작진에게 비판을 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uriyan.retriever'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활약한 적 있는 일본의 전 프로 레슬러 타지리 요시히로는 자신의 SNS에 부상을 입었던 때를 회고하며 이때의 통증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계속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연예인에게 무리한 레슬링 동작을 시키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비판했다.


인사이트Youtube 'YURIYAN RETRIEVER'S CHANNEL'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극악여왕'은 1980년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여자 프로 레슬링 붐을 이끌었던 프로 레슬러 덤프 마츠모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리양 레트리버가 맡은 역할인 덤프 마츠모토는 실제로 1980년대 여자 프로 레슬링 붐을 이끌고 '여자 프로 레슬링 사상 최강의 악당'이라 불리며 당시 많은 선수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