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앨범 4장 사는 건 적다"...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만났다가 멘붕 온 아빠

YouTube 'HeyNews'

똑같은 앨범 4장씩 사는 딸 이해할 수 없는 아빠...아이돌은 이렇게 답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돌 팬들은 대부분 자신이 덕질하는 가수의 앨범이 발매되면 매장으로 곧장 달려가 다량의 앨범을 한꺼번에 구매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판매량을 늘려주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앨범 속에 랜덤으로 담겨 있는 포토 카드 때문이기도 하다.

보통 아이돌의 앨범 속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 카드들이 동봉 돼 있다.

팬들은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를 얻기 위해 똑같은 앨범 수 십장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덕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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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앨범을 4장이나 사는 딸들이 이해되지 않는 아빠가 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직접 만나 이를 토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서 아버지의 고민을 들은 아이돌 멤버가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HeyNews'에는 '두 딸의 세븐틴 디에잇 사랑, 3년 안에 끝날 수 있을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딸이 세븐틴을 너무 좋아해 고민인 아빠와 딸의 최애 멤버인 디에잇이 만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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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출연한 아빠는 세븐틴을 너무 좋아하는 딸들 때문에 겪는 고충을 디에잇에게 토로했다.

아빠는 딸들의 행동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바로 똑같은 앨범을 4장씩 사는 것이었다. 

아빠는 "똑같은 거는 안 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재킷 앨범을 사도 하나를 두 개씩 사 총 4장을 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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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따로 사는 이유...좋아하는 멤버 사진 갖기 위해 4장 사는 건 적은 편일 수도 있다"

아빠의 말을 들은 세븐틴 디에잇은 "근데 또 거기서 포인트가 따로따로 사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라며 이를 설명해 주려 했다.

디에잇은 "그 안에 다른 멤버 얼굴이 나온다. 샀던 앨범에 제 얼굴이 나오지 않으면 속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디에잇의 말을 들은 아빠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디에잇은 "4장 사는 건 적은 편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아빠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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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아빠의 입장 모두 이해가 된다는 디에잇

디에잇은 곧이어 "장난이었다"라며 "사실 양쪽의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빠와 딸이 대화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따님 입장도 너무 잘 이해되고 아빠 입장도 너무 이해가 된다. 한 번 토론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빠는 "오늘 그러면 통닭에 맥주 먹으면서 이야기 해보겠다"라고 했다.

디에잇은 "이 부분은 제가 아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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