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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봬요, 누나"...집에서 '환승연애2' 현실판 찍고 있는 유부남 개그맨

4살 연상 아내와 결혼한 개그맨이 '환승연애2' 정현규의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2'


신드롬급 인기 얻고 있는 '환승연애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종영을 단 하루 앞둔 티빙 '환승연애2'가 마지막까지도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환승연애2'의 종영을 벌써부터 아쉬워하는 많은 시청자들은 이전 방송분을 계속해서 돌려보며 재미 포인트를 계속해서 발견해내고 있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2'


또한 애청자들은 출연자들이 '환승연애2'에서 했던 발언까지 '밈'으로 만들며 패러디하고 있다.


이나연이 인터뷰에서 했던 "안 울리면 되지 않나?"라는 발언과 남희두가 이나연과 대화 도중 했던 "재회라는 말도 솔직히 웃겨"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2'


등장과 동시에 애청자들 관심 한 몸에 받은 정현규


이와 더불어 '환승연애2'에 뒤늦게 합류한 '메기남' 정현규도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차지했다.


첫 출연 당시 그는 성해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내일 봬요 누나"라는 문장을 내뱉었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2'


정현규의 발언은 언뜻 보면 지극히 평범한 말이지만 출연자들과 패널들, 시청자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정현규의 훈훈한 외모와 나긋한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2'


많은 이들은 "내일 봬요 누나"를 '환승연애2'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4살 연상인 황경희 씨와 결혼한 유세윤도 정현규의 "내일 봬요 누나"를 패러디했다.



정현규 명대사 패러디한 유세윤, "센스 대박"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세윤은 "황경희 누님의 금쪽같은 연하남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하는 말이 있어요. 내일 봬요 누나. 저는 이 방에서 잘게요, 누나는 그쪽 방에서 자요"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유세윤은 정현규의 그윽한 표정과 웃는 입매까지 똑같이 따라했다.


유세윤이 해당 발언을 하자 BGM으로 환승연애2의 OST가 깔렸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유세윤의 머리에 홍합을 합성하고 정현규의 이름을 따라 '세윤규'라는 자막을 달았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누리꾼 사이에서 정현규의 머리 스타일이 홍합 같다는 반응이 있었고, 이를 본 제작진이 누리꾼의 의견을 반영해 CG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유세윤이 '환승연애2' 정현규를 따라 하자 많은 시청자들은 "센스 대박이다", "역시 트렌드를 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한편, 올해 43살인 유세윤은 지난 2009년 황경희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이들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7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이들에게 모두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