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결혼 직전까지 커플 '티 안내는' 여자들이 유일하게 남친 '선공개'하는 2가지 경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 더 트랩'


커플 사진 프로필로 안 하는 여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커플 사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남친이 제 사진을 프사로 안 해요", "여친 프사에 제가 없어요" 등의 고민글을 접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미로운 글 하나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가 30대 중반 되는데 주변 여자들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놀라운 공통점이 하나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여자들이) 결혼 직전까지 남친 있거나 결혼하는 걸 티 안 내더라고요"라고 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렇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봐도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이나 남친 얼굴, 남친이랑 여행 갔거나 데이트하는 느낌나는 사진은 잘 안 올린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예외의 2가지 경우는?


A씨는 "심지어 직접 대화를 할 때도 연애·결혼 이런 쪽으로 얘기하다 보면 '좋은 남자 있으면 좋죠', '아 결혼, 언젠간 해야죠' 이런식으로 (남친) 있는지 없는지 티 안 나게 말 흘리기도 한다"고도 했다. 


그는 그럼에도 남친 있는 거 티 내거나 결혼하겠다고 계속하는 경우는 딱 2가지라며 "1. 남자 쪽이 존잘이거나 2. 남자 쪽 스펙이 비교도 안 되게 돈이 많아서 완벽한 상향혼인 경우"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A씨는 "1, 2번 둘 다 속하지 않는 경우에 남친 있는 티 절대 안 내고, 결혼하고서도 남편 사진 겉은 건 찾아볼 수 없고, 본인 웨딩 사진으로 도배하거나 심지어 결혼한 것도 티 안 나게 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오 이거 공감한다", "여자들은 진짜 청첩장 찍기 전까지 고르는 거다", "남자들이 더 티 안 내지 않나", "다 그런 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연인 사이 카톡 프사는 서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또 자신의 상태를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때로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직장 등의 이유로 자신이 커플인 것을 티 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고, 커플 프사가 아니면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다. 


인사이트기사이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혼남녀 32.9% "연애와 무관한 사진"


지난 5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연애와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대해 미혼남녀 2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 중 32.9%는 "연애 중일 때, 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이란 질문에 대해 '연애와 무관한 사진'이라고 답했다. 


이어 '둘이 함께 찍은 사진'(15.2%), '멀티프로필로 상황에 따라 다름'(10.8%) 순이었다. '연인 사진'(4.3%)을 해둔다는 답변은 가장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연인이 내 사진을 프로필로 해둔다면?"이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54.2%가 '감정의 깊이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사랑꾼 같아서 좋을 것 같다,(28.8%), '부담스러워 싫을 것 같다'(10.4%), '별생각 들지 않는다'(6.6%) 순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메신저에 회사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연애 중일 때도 일부러 사진으로 티를 잘 안 낸다. 그래도 상대방이 요청하면 간접적인 사진을 올리는 등 적당한 선에서 업로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