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4일(토)

은퇴까지 생각하던 데프트, 롤드컵 8강전 끝나고 무대 위에서 오열했다 (+이유)

인사이트YouTube 'LCK'


8년 만에 롤드컵 4강 진출 성공한 데프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데프트' 김혁규가 무대 위에서 감격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4일 뉴욕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EDG와 DRX의 4강전이 진행됐다.


DRX는 디펜딩 챔피언 EDG를 패패승승승으로 꺾으며 기적 같은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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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중심에 선 데프트는 2,942일만에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서는 소감을 묻자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세계 최고의 원딜로 불렸지만 유독 롤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던 데프트의 그동안의 고생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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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차이로 넥서스 파괴하지 못했던 2세트의 기억


데프트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하기 전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나아가는 기분을 받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에 억제기 재생성으로 넥서스를 파괴하지 못한 순간에 대해서는 "2세트에 넥서스를 깰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장면이 계속 아른거렸다... 오늘 경기에 패배했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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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의 다음 상대는 LCK 챔피언인 젠지 e스포츠다. 한 체급 위의 팀으로 평가받는 젠지와의 경기를 앞두고 데프트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발전부터 계속 상대 팀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경기했던 선수들이 있어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어쩌겠나? 잘 상대해서 이겨보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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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롤드컵 4강...'T1 JDG 젠지 DRX' 격돌


한편 DRX는 오는 10월 31일 젠지 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에서 대결한다.


반대편 브리켓의 T1과 최후의 LPL 팀인 JDG는 오는 30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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