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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끓일 때 '이것' 넣고 볶았는데...'발암물질' 나온답니다

미역국을 만들 때 흔히 사용되는 재료인 '이것'에서 발암 물질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역국 만들 때 사용되는 '이것'에서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고?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10월 말로 접어들며 일교차가 부쩍 커졌다. 특히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이기 위해 국물요리를 많이 찾는다. 그중 고소한 참기름에 소고기와 미역을 볶아 끓인 따뜻한 미역국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만 미역국을 만들 때 흔히 사용되는 재료가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자취인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MBN '천기누설'


대체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 가운데 무엇이 문제가 된 걸까.


전문가들은 미역과 고기를 볶을 때 사용하는 참기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되도록이면 참기름으로는 음식을 볶지 말 것"을 강조했다.


MBN '천기누설'에 따르면 참기름은 음식에 사용되는 기름 중 발연점이 낮은 만큼 열을 가할 경우 발암 물질이 생길 위험성이 크다.


인사이트MBN '천기누설'


발연점 낮은 참기름, 끓는점 넘어가는 순간 '발암 물질' 생성


보통 음식을 볶을 때 온도는 120~200도 사이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의 발연점은 160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즉, 참기름을 이용해 재료를 볶을 경우 기름의 발연점을 뛰어넘으며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부터 발암 물질이 생성되며 산패가 시작된다.


실제로 참기름을 콩기름과 비교해 실험한 결과 열을 가하기 전 두 종류의 기름이 모두 신선했지만 열을 가한 후 두 기름의 상태는 완전히 달랐다.


인사이트MBN '천기누설'


열을 가한 후에도 산패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콩기름과는 달리 참기름은 열을 가한 후 급속도로 산패됐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참기름의 경우 가열을 하지 않는 '무침' 종류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참기름 보관 방법은?


한편 참기름은 보관하는 데 있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모든 식용 기름은 어는점이 높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얼 수 있다. 또 냉장고 내부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식용 기름의 산패를 높일 수 있다.


기름을 사용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온도 변화로 기름병에 물이 맺힐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참기름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상온으로 보관할 것을 추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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