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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지 15년 된 쌈디가 '부산 사투리' 계속 쓰게된 사연...진짜 반전입니다

친근한 부산 사투리로 사랑 받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독특한 억양과 관련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중저음의 목소리와 걸쭉한 사투리가 매력적인 쌈디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랩 실력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걸쭉한 사투리다.


인사이트Instagram 'longlivesmdc'


부산 출신인 쌈디(39)는 방송에서도 표준어 대신 감칠맛 나는 사투리를 구사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데뷔 후 쌈디는 꾸준히 사투리를 써온 덕에 이제는 그만의 개성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longlivesmdc'


쌈디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뽐냈다.


이날 쌈디는 등장부터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onglivesmdc'


서울 산 지 15년 된 쌈디가 사투리를 고치지 못한 이유


MC 신동엽은 "사람들이 (사투리를) 되게 좋아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니까 밥줄 끊길까 봐 지금까지도 부산 사투리를 안 고친다는 얘기가 있더라. 실제로는 서울말 되게 잘한다더라"라고 물었다.


쌈디는 결백함을 주장하며 "서울말은 진짜 못한다. 저는 고치려고 해본 적도 없다. 안 고쳐지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도 쌈디는 "방금 일부러 (사투리) 더 쓴 거 봤냐. 밥줄 끊기기 싫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같은 경상도 출신인 개그맨 허경환의 어머니는 "몬고치예"(못 고쳐요)라며 쌈디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쌈디는 15년 전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KBS2 '컴백홈'에 출연해 서울에 상경하게 된 사연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부산에서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던 쌈디는 "당시 엄마한테 기획사 2,3군데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거짓말하고 무작정 상경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엄마에게 20만 원을 타서 서울에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클럽에서 탕진했다"라며 남달랐던 과거를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1984년생인 쌈디는 래퍼 이센스와 함께 2007년 그룹 슈프림팀을 결성해 아메바컬처 소속으로 2009년 데뷔했다.


현재는 개인 활동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쌈디는 탁월한 랩 실력으로 다양한 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onglivesmdc'


특히 랩할 때 더 빛을 발하는 쌈디의 깔끔하고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는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유쾌한 성격의 쌈디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onglivesmdc'


그는 TIVING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시즌 1, 2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 풍부한 감수성과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 관련 영상은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