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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의 66년 감칠맛 담은 '미원체' 무료 배포하는 대상

대상이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서체 '미원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상이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서체 '미원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원체'는 미원의 초창기 로고부터 이어져 온 고유한 형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체다. 미원의 66년 역사가 담겨있는 만큼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원체'는 수직, 수평의 단단한 구조를 바탕으로, 미원 로고의 독특한 장식 요소를 반영해 서체의 감칠맛을 살렸다. 또 글자 조합에 따라 획의 속도감을 다르게 표현해 생동감 있는 디테일과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영문과 숫자, 기호의 굵기 및 장식 요소도 한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미원체'는 큰 글자로 사용하는 제목용 서체로 제격이다.


대상은 음식에 맛을 더해주는 미원의 정체성을 '미원체'에도 담아냈다. '미원체'는 한국산업규격 코드에 포함된 한글 완성형 2,350자보다 400여개 이상 많은 2,782자를 지원한다. 덕분에 한글 표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생소한 외국 요리들도 자연스럽게 표기가 가능하다. 또 '미원체'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미원 로고 이미지가 등장하게 하는 기능을 통해 재미도 더했다.


'미원체'는 미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된다. 단, 폰트 파일의 유료 판매 및 BI·CI 용도 사용, 수정·재배포는 금지된다.


대상 관계자는 "6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미원이 책임져온 감칠맛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미원체'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원만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달부터 미원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맛바람 미원'을 진행 중이다. 1956년 출시 이후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온 미원의 서사를 배우 김지석이 재치 있게 풀어낸 광고 영상은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