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 뉴스1
국민 10명 중 6명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다시 청와대로 옮겨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용산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어섰다.
28일 UPI뉴스·KBC광주방송는 여론조사 업체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 / 사진=인사이트
청와대로 복귀하라는 응답, 63.1%로 절반 이상
지난 26,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4주 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연쇄적인 추가 비용과 보안·경호 문제 관련 논란이 있는데,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냐'라는 질문에 "차라리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63.1%로 집계됐다.
"용산 집무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2.4%였다.
청와대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용산에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30.7포인트(p) 앞섰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차이다.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50.5%), 70대 이상(55.0%), 대구·경북(59.5%), 부산· 울산·경북(53.5%)에서도 50%를 상회했다.
다만 보수층에서만 '용산 유지'(58.4%)가 '청와대 복귀'(39.6%)보다 18.8%p 높았다.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높아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평가하냐'라는 질문에는 "부정"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62.8%를 기록했다.
"긍정"은 35.2%였다.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27.6%p 높았다.
긍정 평가는 보수층(63.5%)에서 우세했으며 중도층은 30.4%, 진보층은 9.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 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4.1%로 자세한 내용은 UPI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