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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옆자리 여성이 '수리남' 보고 있어 전화도 못 받고 창문만 쳐다본 남배우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에 출연한 유명 배우가 기차를 탔다가 옆자리 여성과 운명적인 일을 겪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연출, 스토리, 배우진 전부 완벽해 인기 얻고 있는 '수리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국내 넷플릭스 '톱10'에서 연일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수리남'.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해당 드라마는 황정민, 하정우, 조우진 등 내로라하는 톱 배우가 대거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그중에서도 '마약왕'인 전요환(황정민 분) 조직의 법률적 자문을 도맡고 있는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연석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한 소아과 의사 안정원 역을 소화했던 그가 이번엔 껄렁껄렁한 교포 역을 맡아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차에서 옆자리 앉은 승객이 '수리남' 보고 있었다는 일화 전한 유연석


'수리남'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연석은 유료 소통 어플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차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그는 "드라마 촬영하고 바로 SRT 타고 서울 왔어. 근데 기차에서 되게 재밌는 일 있었어"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기차에서 한 여성의 옆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한 유연석은 "(옆자리 여성분이) 이어폰 끼고 뭐 보고 계시더라고. 근데 내가 나오더라고. '수리남'을 열심히 보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유연석은 "뭔가 상황이 웃겼어"라고 얘기하며 "그래서 2시간 반 동안 화장실도 안 가고 창가만 보면서 올라왔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옆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이 자신을 알아보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유연석은 친구한테 전화가 와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대중교통에서 옆자리에 앉은 이의 얼굴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유연석은 자신이 갑자기 "안녕하세요 유연석입니다. '수리남' 재밌으세요?"라고 말을 걸 순 없지 않냐며 유쾌하게 전했다.


이를 본 팬들은 크게 폭소한 후 "이제 기차 타면 옆 사람 얼굴 무조건 확인해야겠다", "유연석 얼굴 알아보고 일부러 '수리남' 틀었을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강심장'


한편 유연석은 지난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맡은 역할인 이우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영화 '늑대소년'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4'


또한 유연석은 지난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주인공 성나정(고아라 분)을 짝사랑하는 야구 선수 칠봉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39살이지만 여전히 20대 같은 외모를 유지하는 유연석은 악역과 선한 역할 모두 소화 가능한 '연기파 배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