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은 이제 쓰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족'이 '아침형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창조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 엣 이 마이너는 마드리드 대학의 연구진들이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드리드 대학 연구진들은 학생들의 수면 패턴을 분석했는데, 잠에 늦게 드는 학생이 일찍 자는 학생보다 학점이 더 좋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잠자는 시간이 집중력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늦게 자는 학생들이 새롭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레스 호르몬 축적을 막는 코티졸(Cortisol, 피로회복 물질) 분비를 위해서는 아침에 활동하지 않아야 한다"며 "늦게 일어나야 더욱 편안하고 에너지 소모도 적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를 주도한 안젤라 클로 박사는 "아마 우리의 조상들이 밤에 활동하는 빈도가 높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