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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사귄 여친 배신한 '원나잇·양다리' 남배우, '수리남' 나오고 이것도 시작했습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약 1년 동안 자숙의 기간을 가진 한 배우가 넷플릭스 '수리남'에 출연하며 배우 복귀를 알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사생활 논란 일었던 남성 배우, 1년 만에 모습 드러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수리남'을 통해 배우 활동 복귀한 김민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7월 JTBC '알고있지만,'에서 남규혁 역으로 출연하고 있던 김민귀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을 김민귀와 6년 동안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민귀가 연애 기간 동안 원나잇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민귀가 여러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양다리를 걸친 것은 물론, 그가 폭언까지 일삼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TV에서 네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그램에도 자꾸 올라온다.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 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김민귀에 대해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


사생활 논란 인정하고 사과문 올린 김민귀


이는 김민귀를 둘러싼 원나잇, 양다리, 폭언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한 셈이다.


김민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다. 반성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민귀가 잘못을 인정하자 그를 향한 누리꾼의 비판은 끊이지 않았고, JTBC '알고있지만,' 측은 논란 이후 김민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다.


김민귀는 이후 약 1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수리남'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김민귀는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은 코카인을 유통하며 수리남에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을 보필하는 집사 이상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리남'이 큰 인기를 끌자 그는 지난해 7월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kimmingwi'


배우 복귀 후 인스타그램 통해 근황 알리기 시작한 김민귀


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수리남'의 스틸컷과 촬영 현장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민귀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두툼한 팔근육 등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작품 복귀에 이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며 대중과 소통까지 시작한 그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한편, 김민귀가 열연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작품에는 김민귀와 황정민을 비롯해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명연기를 펼쳤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수리남'은 영화 '검사외전', '공작', '돈'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만든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는 배우와 감독의 엄청난 시너지는 물론, 몰입력 넘치는 전개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연출 등을 보여주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지난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수리남'은 9월 셋째주 시청시간이 총 6265만 시간으로 집계 돼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오징어게임'이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인 가운데 '수리남'이 제 2의 '오징어게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