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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친엄마 살해한 '끔찍한 사건'...범인은 유명 배우였다 (+정체)

2년 전 자택에서 피아노를 치던 엄마를 살해한 뒤 비디오 촬영까지 한 20대 남성의 정체가 드러났다.

인사이트The CW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자택에서 피아노를 치던 엄마를 살해한 뒤 비디오 촬영까지 한 20대 남성.


그는 이후에도 끔찍한 살인들을 기획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남성의 정체. 그는 매우 유명한 배우였다.


인사이트The CW


지난 22일(현지 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은 배우 라이언 그랜댐이 2급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출신의 라이언 그랜댐은 1998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그는 영화 '비커밍 레드우드'(2012), '바리케이드'(2012), '웨이 오브 더 위키드'(2014), '알래스카 대지진'(2015) 등에 출연했다.


인사이트The CW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리버데일'에도 출연했다.


리버데일은 평화로운 소도시 리버데일에서 살아가는 아치와 친구들이 복잡한 연애, 섹스, 학교생활과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로, 아치 코믹스의 유명 만화를 각색한 미스터리 시리즈다.


현재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인사이트바바라 웨이트 / Mirror


앞서 라이언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던 어머니 바바라 웨이트(64)의 뒤통수에 총을 쐈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시신을 비디오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라이언 그랜댐은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를 살해하려 했으며 자신이 재학한 밴쿠버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The CW


어머니 살인 사건 이후 라이언 그랜댐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지난 2년 반 동안 구금돼 있었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 캐슬린 커는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선고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경우 2급 살인 혐의로 처벌 받을 경우 10~25년간 가석방 자격이 없다.

 

인사이트리버테일


검찰은 최대 18년까지 가석방 자격 박탈을 주장했지만 라이언 그랜댐 측은 12년을 제시, 최종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체포된 이후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더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이송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그랜댐은 법정에서 판사에게 "끔찍한 일 앞에서 사죄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내 존재의 모든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