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어린 여동생 돌잔치에 참석한 남성 래퍼의 정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올해 25살인 남성 래퍼가 무려 23살이나 어린 여동생의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짤막한 메시지를 남기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벌써부터 '동생 바보'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 남성 래퍼의 정체는 바로 김구라 아들 그리다.
지난 2015년 김구라는 전 아내와 결혼생활을 마무리 지었고,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김구라는 재혼한 아내와 지난해 늦둥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자연스레 그리는 23살 어린 이복동생을 둔 오빠가 됐다.
돌잔치에 참석한 그리는 작고 소중한 동생의 손을 꼭 쥔 채 활짝 웃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그리는 "안녕 동생, 생일 축하해, 어서 커서 에버랜드 가자"라는 멘트를 남기며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비록 그리의 동생 얼굴은 스티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앙증맞은 자태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광대까지 올라가게 만들었다.
그리가 새어머니를 '누나'라 부르는 이유
그동안 그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의 재혼 및 새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덤덤하게 해왔다.
지난 5월 KBS2 '갓파더'에 출연한 그리는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 무조건 한 명이다"라며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는 해당 방송이 나간 뒤 김구라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아빠가 군대 갔다 와서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계속 누나라고 부를 수는 없지 않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아버지가) 지금은 편하게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도전해봐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그 얘기 듣고 생각을 해봤는데 평생 누나라고 부를 수는 없겠더라"라며 "그래서 나중에는 '어머니'로 불러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에게 헌정곡 바쳤던 '효자' 그리
한편 그리는 지난 2020년 아버지 김구라에게 바치는 헌정곡 'HIM'을 발표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