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지나간 내일(20일) 아침기온 '뚝'...선선한 가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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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뒤 선선한 가을 날씨 찾아온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지나간 20일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엔 난마돌에 따라 남부 지방 등에 발효된 태풍 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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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를 기록했다. 즉 20일 기온은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이날보다 5~10도 가량 내려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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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추분을 하루 앞둔 21일엔 아침 기온이 더 내려간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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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달 말쯤에는 기온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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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중기예보상 23일까진 낮 최고 25도 아래의 비교적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24~29일엔 대체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아침 기온은 16도 이상에 머물겠다.

한편 20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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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지역에는 강풍 분다

서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 안전사고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해안과 남해동부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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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8.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3.0~8.0m, 서해 1.0~5.0m, 남해 2.0~6.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