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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년 전부터 '귀'에 문제 생겼다...공연 준비, 지옥 같았다"

가수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현장에서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밝혔다.

인사이트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서 단독 콘서트 개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밝혀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8일 아이유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dam.official'


이날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에 서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공연을 못 하게 되지 않을지 불안감에 떨면서 2개월 가까이를 보냈는데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귀, 1년 전부터 잘 컨트롤할 수 없어"


그러면서 아이유는 "오늘 공연은 솔직히 좀 어려웠다. 보통 첫 공연이 훨씬 더 어렵고 둘째 날은 길도 익히고 긴장도 풀리는데 사실 내가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조마조마하며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생겼다"라며 "청력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인사이트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전날 공연에서 목 상태는 잘 따라줬는데 말미 귀가 좀 안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지옥처럼 하루를 보냈다. 오늘 첫 곡을 시작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보냈다"라고 숨겨진 고충을 밝혔다.


인사이트EDAM엔터테인먼트


이어 아이유는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오늘 공연을 여러분이 다 했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이유는 "여러분이 나를 정말로 응원해 주고 데뷔 14주년과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을 하게 된 걸 축하한다는 마음이 정말 느껴졌다. 어려운 상태에서 공연을 했지만 어떻게 행복감을 같이 느낄 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다"라며 "사랑한다는 말도 작고 감사한다는 말도 작고 미안하다는 말도 작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EDAM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아이유는 "오늘의 기억으로 우쭐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14년을 더 가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아이유는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는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