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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후 은퇴했던 이 배우, 복귀 소식 알리자 난리가 났습니다

마약 혐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유명 아이돌이 스크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필로폰 투약 유죄 판결 받았던 이 가수, 복귀를 선언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마약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2세대 아이돌 멤버가 영화로 복귀한다.


지난 14일 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영화 '악에 바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해당 영화가 오는 10월에 개봉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악에 바쳐'


해당 포스터의 중앙에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2014년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박유천은 해당 영화에서 재벌가의 사위이자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 역을 맡았다.


인사이트MBC '보고 싶다'


다만 아직 국내 활동은 조심스러운 것인지 박유천은 영화 '악에 바쳐'와 관련된 별도의 스케줄이나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지난 2016년 6월 유흥업소 종사자 A씨 등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를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해당 사건으로부터 약 3년이 지난 2019년 4월 박유천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그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박유천이 눈물까지 보이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당시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그는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가 입증되자 그는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같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 법인카드로 연인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고 유흥업소에서 무전 취식을 했다는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각종 구설수에도 올랐다.


그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박유천은 지난 2020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태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은 지난해 5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마약 투약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은퇴를 번복한 것에 대해 "당연히 (비난은)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비난 여론을 돌리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해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은 "(용서해달라는 건) 염치가 없는 것 같다. 열심히 진실하게 살아보겠다"라며 과거를 반성하고 참회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스크린 복귀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누리꾼들은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다며 여전히 싸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