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이효리 'U-Go-Girl'로 무대 꾸민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지민과 가수 이효리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5일 OSEN은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지민이 이효리의 히트곡 'U-Go-Girl'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민은 지난 2020년 7월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괴롭힘 논란에 휩싸여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지민은 올 1월 생일에 맞춰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이어 꾸준히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러던 중 7월 소속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는 지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지민은 지난달 30일 방송을 시작한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했다.
지민 힘들 때 먼저 손 내민 이효리
그런 가운데 지민이 이효리의 노래를 선곡한 데는 특별한 이유와 의미가 있다.
이효리는 지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당시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먼저 연락했다.
지민과 연이 없었던 이효리는 걸그룹 출신 선배로서 후배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먼저 손을 내밀었고, 지민은 무작정 제주로 내려가 이효리와 함께 생활하며 힘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효리의 응원을 받고 연예계에 복귀한 지민이기에 이번 'U-Go-Girl' 무대는 더욱 눈길을 끄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K-POP 걸그룹 메인 래퍼들이 치열한 보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민을 비롯해 유빈, 문별, 엑시, 미미, 주이, 문수아, 김선유 등이 출연한다.
지민은 여기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