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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감독이 시즌1에서 괜히 죽였다며 시즌2서 "다시 살리고 싶다" 말한 3인의 정체

제74회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이 시즌2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오징어 게임'으로 슈퍼 스타된 황동혁 감독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에서 만들어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언어의 장벽을 깨고 미국 방송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미상에서 감독상과 남우 주연상을 비롯해 모두 6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이는 비영어권 최초로 영예를 안은 거라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3일(한국 시간)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은 제74회 에미상이 끝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메리어트 호텔 로스앤젤레스 앳 L.A. 라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 감독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는 1년이었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여기 계신, 여기 계시지 않지만 '오징어 게임'을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시즌2 만들고 있는 황동혁 감독의 고민


황동혁 감독의 전성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현재 황 감독은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그는 이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2를 제작 중인 황동혁 감독은 "불행하게도 제가 여기 계신 세 분을 시즌1에서 죽여버려서 아쉽고 후회되기도 하고 다시 살려야 하나 생각도 들고 많은 감정이 교차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현장에는 황 감독과 함께 박해수(상우 역), 오영수(일남 역), 정호연(새벽 역)이 같이 있었다.


황동혁 감독은 세 사람을 죽인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그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부담감도 느끼고 있었다.


이날 황 감독은 "의도치 않게 국가대표처럼 드라마를 대표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는데 남은 시즌2, 더 열심히 만들어서 기대하시는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024년에 볼 수 있는 '오징어 게임' 스토리...이미 모두 정해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16억 5045만 시간 동안 재생됐다는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2에는 시즌1에 깜짝 출연했던 공유와 이병헌이 재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