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명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가 송편 하나로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나눠 먹곤 한다. 김소영, 오상진 부부도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구매했다.
Instagram 'thing_1022'
하지만 김소영은 남편의 이런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9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집에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남편이 송편을 사오겠다더니 콩 송편을 사온 거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상진이 사온 콩 송편 한 봉지가 담겼다.
김소영은 "원래 송편 먹을 땐 '깨 송편이어라 깨 송편이어라' 기도하다가 씹고는 '아이쿠 콩 송편이었네' 하고 아쉬워해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라며 '깨 송편 vs 콩 송편' 송편 논쟁을 펼쳤다.
Instagram 'thing_1022'
이를 본 누리꾼은 깨 송편과 콩 송편을 두고 때아닌 논쟁을 이어가 흥미를 유발했다.
김환 아나운서는 "단백질과 영양소를 생각해서 사온 것"이라며 오상진의 편을 들다가도 "쏘리 송편은 깨 맞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희도 "깨 송편!"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깨 송편 입장에 무게감을 실었다.
Instagram 'thing_1022'
김소영은 뒤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깨 송편 vs 콩 송편'을 선택할 수 있는 질문지를 던져 팬들의 많으 참여를 복돋웠다.
이에 여러 누리꾼은 "상진님 너무하네요 콩 송편이라니", "이건 상진님이 잘못했네요"라고 깨 송편을 선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오상진은 콩 송편에 투표했고, 김소영은 남편이 콩 송편을 선택한 것을 캡처하며 "가소롭군"이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과 오상진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