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추방 당해놓고도 마약 또한 에이미의 진짜 최후

TV조선 '스페셜 리포트 - 에이미와 전검사, 전모를 밝힌다'

에이미, 마약 벌써 3번째 적발...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세 번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출신 에이미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7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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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이미의 공범인 A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에이미가 A씨의 폭행, 협박, 강요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마약류를 매매, 투약, 수수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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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심의 양형인자 선정 및 평가는 정당하다"라며 에이미와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과거에도 마약으로 물의 빚어 쫓겨났던 에이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제 출국을 당했다.

이후 강제출국 조치가 만료된 후 지난해 1월 한국에 다시 입국했으나, 그녀는 마약에 또 손을 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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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고,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이미는 공범으로 기소된 A씨에 의해 감금된 상태에서 투약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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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17일 에이미는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에이미 마약류 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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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합성 대마를 취급하는 경우 법정형이 징역 5년 이상이지만, 1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라며 원심 때 구형(2년 6개월)보다 높은 형량을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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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패리스 힐튼' 에이미의 씁쓸한 최후

에이미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대했던 것 같다"라며 지난날을 돌이켰다.

이어 그는 "복역한 시간은 1년이지만 저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이다"라고 변론했다. 또한 에이미는 당시 "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 에이미는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하며 '한국판 패리스 힐튼'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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