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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열심히 하라는 유재석 말 안듣는 조세호...끝내 엄청난 사업 시작했다

조세호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업해 론칭한 브랜드 아모프레가 인기를 휩쓸고 있다.

인사이트아모프레


데뷔 20년 만에 뜬 조세호... 유재석과 찰떡궁합 케미 자랑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2001년 데뷔한 개그맨 조세호가 드디어 전성기를 맞았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세호는 국민 MC라 불리는 유재석과도 친분이 남다르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재석과 조세호의 2MC 체제로 큰 사랑을 받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타 방송에서 서로를 자주 언급하며 남다른 친분을 뽐내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8월 25일 조세호를 위해 KBS2 '홍김동전'에 전화 연결로 등장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그는 2PM 장우영에게 "세호에게 (프로그램) 맡기지 말고 네가 이끌어 가라. 조세호는 기본이 안 돼 있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의 말을 들은 조세호는 "방송 시작한 지 20년 됐다"라고 억울해하면서도 "(사실) 아직 기본이 없다"라고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또한 유재석은 조세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잠깐 시간 있어? 그럼 내 생각 조금만 해줄래?"라며 자신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글을 게재하자 "너도 우리 생각 조금만 해줄래?"라며 화난 표정의 이모티콘을 가득 보내 웃음을 유발했다.


친분이 두터운 만큼 장난을 스스럼없이 치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hosaeho'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부터 아끼는 후배인 조세호를 자주 언급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만해도 조세호의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기에 일부러 이름을 자주 불러준 거였다. 


실제로 지난 2018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조세호는 유재석이 자신한테 계속 전화를 하며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후에도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방송을 열심히 하라며 애정이 담긴 잔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유재석이 평소 조세호에게 조언을 많이 건넸기에 조세호의 의류 브랜드 론칭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은 "유재석이 조세호를 또 걱정하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아모프레


폭발적으로 인기 끌고 있는 조세호 패션 브랜드


조세호가 방송 활동보다 의류 사업에 집중하면 유재석에게 잔소리를 들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누리꾼의 장난 섞인 우려 속에 창립된 조세호의 브랜드 아모프레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지난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약 2주 동안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해당 팝업 스토어는 현재 문전성시를 이루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조세호 역시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체형 소비자들을 위한 '현실 핏'을 중요하게 여긴 조세호는 누구나 입을 수 있도록 의류를 만들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에 대한 무한한 애정 드러낸 조세호


조세호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다음으로 '어떤 옷을 입으면 하루가 더 기분 좋고 행복할까?'였다고 말하며 패션에 대한 오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해외여행을 가서도 맛집보다는 쇼핑이 먼저였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옷을 사도 바로 입을 수는 없었다.


그는 "멋진 옷들은 대부분 모델들의 몸에 맞춰져 나와서인지 입고 싶은 옷을 바로 입지 못하고 근처 수선집에 들려야 했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인사이트아모프레


결국 조세호는 보통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수선하지 않고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고,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됐다.


색다른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조세호는 "누구보다 나를 위한, 나의 자존감을 위한, 바로 그 이야기. 오늘 드디어 시작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아모프레


조세호는 의류 제작뿐 아니라 직접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 의류 브랜드 아모프레 측은 해당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세호를 모델로 한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세호는 맨투맨 티셔츠에 청바지, 야구점퍼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 편안한 옷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