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시간 더 연장할게요ㅜㅜ" 인생 첫 '팬미팅'서 박은빈이 사과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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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년 차 박은빈, 첫 팬미팅 개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박은빈이 데뷔 이후 첫 팬미팅에서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박은빈은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2 박은빈 1st FAN MEETING <은빈노트 : 빈(斌)칸>'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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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은빈은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박은빈은 평소 자신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입덕계기 및 팬들의 고민 등 그녀가 팬들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 '은빈이는 팬들이 궁금하다'까지 다양한 코너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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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은빈의 선택을 팬들이 맞추는 '단체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지금까지 박은빈이 연기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서로 다른 매력을 각기 발산한 VCR 영상이 공개되며 팬미팅 2부가 시작됐다. 이후 박은빈은 '제주도의 푸른밤'을 노래하며 화사한 비주얼로 등장해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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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박은빈에 대한 Q&A는 물론, 팬들이 직접 뽑은 박은빈 출연 작품의 명장면 및 명대사 베스트 3가 공개됐다.

그뿐만 아니라 박은빈은 공연 시작 전 팬들에게 직접 받은 '은빈이들'(작품 속 캐릭터)에게 궁금한 질문에 답했고, 질문이 뽑힌 팬들에겐 직접 준비한 각 캐릭터별 애장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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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깜짝 생일 이벤트에 눈물 쏟은 박은빈

박은빈의 팬 사랑에 화답하듯 팬들은 다음 날인 박은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팬들의 애정이 담긴 생일 축하 영상과 '박은빈과 함께하는 순간 행복으로 채워지는 빈칸'이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 이벤트를 본 박은빈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박은빈은 팬들이 직접 준비한 케이크 및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생일 파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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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랜 시간 고대해왔던 순간이라 사실 긴장보다는 새로운 설렘이 가득했다. 이 시간을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끝으로 팬들의 돌아가는 길이 헛헛하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의 마음을 담아'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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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이 '120분→180분' 늘어난 이유

원래 박은빈의 팬미팅은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포티비뉴스는 팬미팅이 약 180분 가까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대관 시간이 허락하는 한계까지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박은빈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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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과 팬들은 1시간이라는 시간만큼 더 많이 소통하며 정을 쌓았다.

긴 연기자 생활 동안 바라고 바라던 팬미팅이었기에 그렇게 박은빈은 아낌없이 팬 사랑을 펼쳤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