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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10년 만에 올린 눈물의 결혼식...홍영기 펑펑 울린 '이것'

홍영기와 이세용이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혼인신고 10년 만에 결혼식을 진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ael.kr'


홍영기와 이세용, 혼인신고 10년만 결혼식 올려...감동의 눈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홍영기, 이세용 부부가 혼인신고 10년 만에 웨딩 마치를 울렸다.


지난 3일 홍영기(31)와 이세용(28)은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angjooho'


이날 결혼식에는 모델 방주호, 유튜버 제롬, 양수빈, 음악인 서노찌 등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홍영기는 이세용이 혼인 서약서를 낭독하는 중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Instagram 'bemymymoon'


또한 홍영기, 이세용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뽀뽀를 나눠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Instagram 'lucluck94'


두 사람의 아들은 축하 공연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sy0729'


홍영기 "여자라면 한 번은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식 다짐" 


홍영기는 하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진행 소감을 전했다.


홍영기는 "무사히 결혼식을 해냈다. 10년 만에 결혼이라 참 많이 고민했다. 이대로 충분히 잘 살았는데 결혼식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고 그냥 살자는 생각으로 지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홍영기는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얼굴을 보니 내 평생 결혼식은 정말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여자라면 한 번은 해봐야겠다는 마음 그리고 이 남자랑 평생 살자는 두 마음으로 결혼식을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솔직히 앞으로의 결혼 생활도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sy0729'


홍영기는 "재원이를 낳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결혼식을 같이 했고 결혼식 내내 남편과 저의 힘든 날들이 눈앞을 가려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라며 "부족한 저희를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정말 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세용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 모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1살에 혼전임신한 홍영기


한편 코미디TV '얼짱시대'로 얼굴을 알린 홍영기는 지난 2012년 21살의 나이에 혼전임신을 하고 3살 연하 이세용과 혼인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