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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김현숙, 의미심장한 '이혼 사유' 언급했다

지난 2020년 남편과 결별했던 김현숙이 2년 만에 이혼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이상한 언니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현숙이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이상한 언니들' 채널에는 배우 김현숙과 이혼 전문 변호사 이지은, 부부 심리 상담가 한재원이 모여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현숙은 한재원 상담사에게 "어떤 상담을 많이 하세요?"라고 물었다. 한재원 상담사는 바람이 가장 많고 섹스리스, 성격 차이, 시댁 문제 등의 이유로 고민을 털어놓는 부부들이 많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상한 언니들'


그의 말을 듣던 김현숙은 "전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바람도 아니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현숙은 "차라리 바람을 피웠으면 (나았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지은 변호사는 배우자가 불륜을 할 경우에는 고민의 여지없이 이혼 결정이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상한 언니들'


이지은 변호사는 "이혼 고민하시는 분들한테는 아직 때가 아니니 하지 말라고 해요. 감정이 좀 더 영글어야 된다고"라고 말했다.


영글었다는 감정의 기준이 뭐냐는 물음에 그는 "(이혼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을 때"라고 답했다.


김현숙은 "그렇다면 저는 (감정이) 영글어서 (이혼을) 했어요. 막 터질 것 같을 때"라고 말하며 격해진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이상한 언니들'


김현숙은 지금부터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해보는 '불행 배틀'을 시작하자면서 친정 트라우마를 겪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집안의 경제력을 내가 다 책임져야 했어요"라고 말하며 소녀 가장의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김현숙과 한재원 상담사, 이지은 변호사가 출연하는 '이상한 언니들'은 이혼과 졸혼을 경험해 본 언니들이 이혼을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해결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Youtube '이상한 언니들'


다음 달 2일 유튜브 '이상한 언니들' 채널을 통해 1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숙은 이혼한 뒤 SNS 메시지를 통해 상담 요청이 쇄도한다고 전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2020년에 이혼했다.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YouTube '이상한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