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인기 유튜버 '보따' 조다현 암 고백...구독자들 응원 빗발
유튜버 '보따'의 조다현이 영상을 통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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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보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인기 개그 유튜버 '보따'의 조다현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구독자들은 완치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소식은 지난 25일 보따 유튜브 채널에 "갑상선암에 걸렸습니다"는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공개됐다.
이날 조다현은 "최근 건강검진을 했다. 갑상선에 조금 문제가 있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진료를 맡은 의사가 자신에게 "갑상선 오른쪽에 혹이 좀 크게 있고 왼쪽에는 암 같다. 높은 확률로 암인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 조직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YouTube '보따'
병원을 찾은 조다현은 조직검사를 받기 전 의사에게서 "오른쪽에 하얀 덩어리가 있다. (왼쪽에는) 딱딱한 덩어리들이 보인다"며 "엄격하게 얘기하면 암일 확률이 꽤 높다. 적어도 20% 이상으로 본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조다현은 모니터 창을 가리키며 "70~90% 확률이라고 적혀 있다"고 말했고, 의사는 "그래서 적어도라고 하는 거다. 검사하기 전에 미리 겁을 줄 필요는 없어서다"고 했다.
또 의사는 "갑상선은 암이더라도 대부분 유두암이어서 목숨에 거의 문제가 없다. 99.9% 다 완치되는 암이다"고 안심시켰다.
조직검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선 조다현은 검사 결과가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전했다.
YouTube '보따'
조다현은 "높은 확률로 암이라고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갑상선암은 수술도 잘 되는 편이고 생활이 편하다. 안타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조다현은 영상 중간에 "처음으로 진지한 영상이 올라갈 것 같아 걱정된다. 보는 사람들이 안 우울했으면 좋겠다"며 구독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마음이 뭉클하다.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빨리 완치하고 활기찬 모습을 기다리겠다", "심란할 텐데 시청자 위해 영상 찍어줘서 고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보따는 26일 오후 5시 기준 구독자 50.4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웃음보따리'에서 채널명을 따왔다고 한다. 유튜버 조다현과 김원식의 개그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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