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낙태시켜 버린다, 유산될래?"...출산 보름 앞둔 김영희 SNS에 달린 충격 악플

오는 9월 출산을 앞둔 김영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달린 끔찍한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인사이트KBS2 '오케이? 오케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김영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하며 악플러의 계정을 태그했다.


당시 김영희는 초음파 영상과 함께 "오늘은 병원 가서 출산일 확정하고 왔다"라며 "다들 (출산이) 얼마 안 남았다 하시는데 시간이 너무 안 가는 느낌"이라며 만삭 임산부로서의 심정을 밝혔다.


김영희의 게시글을 본 한 누리꾼은 "낙태시켜 버린다. 유산될래?"라는 댓글을 달아 모두를 경악에 빠트렸다.


인사이트Instagram 'kim_younghee'


지난 23일 김영희는 KBS2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해 "저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도 굉장히 많지만 저도 상처를 받아왔던 것 같다"라는 심경을 고백했기에 해당 악성 댓글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최근에 '너 같은 사람은 행복하게 살면 안 된다'라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받기도 했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영희는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밝히며, "결혼을 했으니 아이를 낳으셔야죠"라는 의사에 말에 "아이를 원치 않는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아기가 태어나게 된다면 바로 욕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임신 초기가 가장 우울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오케이? 오케이!'


김영희의 진심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신을 파악하면 내면에 힘이 생길 거다. 좋은 엄마이자 좋은 사람, 좋은 코미디언으로 조금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따스하게 조언했다.


매번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웃음을 줬던 김영희가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40살을 맞이한 김영희는 10살 연하인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지난해 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영희는 결혼 1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9월 8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KBS2 '오케이? 오케이!'


네이버 TV '오케이?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