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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함께한 팬들 눈물 펑펑 쏟게만든 '소녀시대' 수영 인스타 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뭉클한 감동 글귀를 적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youngchoi'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올린 장문의 글귀가 15년을 응원한 팬들을 울렸다.


지난 23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제 같았던 음방을 끝낸 기분 탓인지, 이 사진들을 올리기가 왜 이렇게 쓸쓸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었던 말을 몇 자 적어볼래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수영은 이번 소녀시대 컴백이 다소 오래 걸렸던 이유에 대해 자신들이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오는가 보다 어떤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그 메시지에 힘을 실으려다 보니 앨범 준비 기간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수영은 "'우리는 이만큼 성장했고 이제는 이런 메세지를 전할 거야'라는 거창함보다 긴 시간 동안 올지 안 올지 모를 완전체를 기다려준 원에게 '여전히 우리는 여기에 있어' 라고 이야기하는 게, 제일 우리의 '진심'이 실리는 메시지이더라"라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수영은 앨범이 나오기까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또 타협하고, '진심'에 '의심'이 드는 순간들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수영은 "앨범이 나오고 이때를 기다려 왔다는 듯이 세상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역시나 메시지를 완성시키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여러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도 우리는 여기에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꿈같던 그 짧은 3일이 길었던 5년의 공백을 넘치도록 채워줬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고맙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youngchoi'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정규 7집 'FOREVER 1'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각종 음악 방송과 SM타운 콘서트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수영은 "저는 멤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볼 때 제 찰나의 철없는 의심이 어느새 확고한 확신과 믿음으로 바뀌는 매직을 느낀다"라며 "그저 사랑하기에 바빴던 올 여름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이다. 우리 꼭 영원하자아. 징글징글한 소녀들아"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수영은 이번 활동을 하며 멤버들과 다정하게 찍은 소녀시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각자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팬들은 "혼자 보다가 엉엉 울었다", "영원한 내 아이돌", "소시랑 같이 나이 먹어가서 더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you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