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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러브 라인' 없이 탄탄한 스토리로만 대성공 거둔 레전드 드라마 6편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 없이도 탄탄한 스토리로 극이 진행 돼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6편을 소개한다.

인사이트SBS '스토브리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달달한 '러브 라인' 없이도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대중에게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들이 있다.


쉽게 인기를 끌 수 있는 로맨스 요소 대신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의 성장 서사를 구체적으로 보여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로맨스 없는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주인공의 로맨스를 빼고도 큰 성공을 거둔 '꿀잼' 드라마 6편을 소개한다.


1. 넷플릭스 'D.P.'


인사이트넷플릭스 'D.P.'


군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해당 드라마는 배우 정해인과 구교환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D.P.'는 로맨스 요소 없이 군대 내 왕따, 가혹행위 등 사회적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며 엄청난 긴장감을 유발했다.


해당 드라마는 러브 라인은 없지만 정해인과 구교환이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 줘 극의 재미를 더했다.


2. SBS '스토브리그'


인사이트SBS '스토브리그'


배우 박은빈, 남궁민 주연의 '스토브리그'는 스포츠 팬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야구 드라마'의 편견을 깨고 큰 인기를 얻었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인 야구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가 야구 시즌 출정을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내용을 그리는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의 마지막 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19.1%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각본을 쓴 이신화 작가는 지난 2020년 열린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기획 단계부터 러브 라인이 없었으며, 로맨스 없이 담백하게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3. tvN '미생'


인사이트tvN '미생'


배우 임시완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바둑 기사 되지 못하고 일반 기업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생'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장해 가는 장그래의 모습으로 전개됐다.


해당 드라마에는 신입 사원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이 자주 나와 많은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4. tvN '시그널'


인사이트tvN '시그널'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을 통해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은 로맨스 없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시그널'은 종영한 지 약 6년이 지났음에도 애청자들로부터 시즌2 제작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명작이다.


5. tvN '비밀의 숲'


인사이트tvN '비밀의 숲'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조승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비밀의 숲'은 러브 라인이 아닌 이들의 우정을 강조하며 극이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진행된 '비밀의 숲' 제작 발표회에서 조승우는 "우리 드라마는 검찰청, 경찰청에서 연애하는 작품이 아니다"라며 못 박았다.


해당 드라마는 대중들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0년 시즌2까지 제작 됐다.


6. SBS '김과장'


인사이트Instagram 'min_namkoong'


'김과장'은 김성룡(남궁민 분)이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TQ그룹을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가 주연을 맡은 '김과장'은 무엇보다 연기자들의 열연이 빛났다.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남상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러브 라인이 없는 것에 아쉬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러 러브 라인이 없는 작품을 고집했다는 그녀는 해당 드라마의 제작진에게도 "여주인공이 멜로에 주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직접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