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서울에서 차로 1시간만 가면 인스타그램 '인생샷' 남길 수 있는 바닷가 5곳

인사이트인천대교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어느덧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아직 휴가를 못간 사람이 있다면 부족한 시간 탓일 것이다. 


꼭 먼 곳이 아니더라도 여유로움 또는 함께 할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 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 5곳을 소개한다. 


멀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휴가를 미루거나 포기한 이들에게 좋은 휴가 선택지가 아닐 듯싶다. 


올해 여름이 떠나기 전, 시원한 바닷바람과 낙조,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로 떠나보자. 


1. 강화도 동막해변


인사이트동막해변 / 인천투어 홈페이지


강화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천해의 자연관경을 자랑하고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분위기 있는 카페가 즐비하고, 아기자기한 펜션이 많아 1박 2일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동막해변의 하이라이트는 낙조다. 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해변 너머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간단한 텐트와 먹거리만 챙겨오면 캠핑도 가능하다. 


해변 좌측에 설치된 'Dong막' 조형물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에게 인기가 많아 주말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핫스폿이다. 


2.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인사이트영종도 씨사이드파크 /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 공원으로 규모만 여의도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 인천 해안가를 역조망할 수 있고, 공원에서 보는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풍경이 일품이다. 


공원 내에는 오토 캠핑장과 카라반이 있다. 거주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변 주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왕복 5.7km의 레일바이크도 유명 명소 중 하나다. 폐염전 체험 지구에서는 다양한 자생 식물들과 영종도를 찾아오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영종 관광어시장에는 새우튀김, 회, 조개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어 연인 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다. 


3. 오이도 빨간등대


인사이트오이도 빨간등대 / 시흥시 홈페이지


오이도는 본래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2년 염전 개발을 위해 섬과 안산 사이에 제방을 쌓이면서 육지가 됐다. 


최근에는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빨간등대가 최고의 명소가 되고 있다. 


진짜 등대가 아닌 등대 모양을 한 4층 높이의 전망대인 빨간 등대는 톡톡 튀는 색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스타그램 사진 명소로 사랑받는 중이다. 


또 오이도 낙조는 시흥 9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서해안의 이름난 일몰 명소 중 하나다. 


4. 안산 방아머리


인사이트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 / 안산시청 홈페이지


안산 대부도 북쪽에 자리한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서해안 나들이 명소이자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도 진입로인 시화방조제부터 본격적인 여행 코스라 할 수 있는데 왼쪽에는 시화호, 오른쪽에는 서해가 펼쳐져 있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해변 뒤편에는 울창한 솔숲이 있고,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풍경 또한 일품이다. 거리를 따라 즐비한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 등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대부도 포도 농장 40여 개와 조합을 만들어 와인을 빚는 그랑꼬또 와이너리도 있어 양조장 견학 및 와인 테이스팅도 가능하다. 


5. 화성 전곡항


인사이트전곡항 / gettyimagesBank


전곡항에는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으며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다.


마리나는 일종의 요트 주차장이라 할 수 있는 항만 시설인데, 여러 척이 요트와 보트가 정박한 전곡항의 모습은 마치 외국 휴양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외에도 전곡항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제부도는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러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섬이다.


최근에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가 개장하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