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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성 고정관념 강해"...수십억 버는 김지혜가 능력 없는 남편 욕하자 오은영 박사가 날린 일침

결혼 4년 차이지만 남편이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혼인 신고를 하는 것조차 망설여진다는 김지혜에게 오은영 박사가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가수 김지혜와 최성욱 부부가 출연해 솔루션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김지혜가 경제관념이 없는 남편 때문에 혼인 신고와 2세 계획마저 망설이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자신과 수입 비율이 9대 1이며, 심지어 자신이 가계 수입을 전부 다 담당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막노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정한 수입이 없이 아내 돈으로 생활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현재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김지혜는 매년 몇십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성욱은 잘 벌면 1년에 5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들 부부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소득이 높을 경우 남편들이 자괴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두분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성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이들 부부가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관념이 강하다고 전했다.


김지혜와 최성욱 모두 남편은 가장답게 경제력과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아내는 가녀리고 청소와 음식 등 집안일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의 모습과 정반대로 살아가고 있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 아내의 성 역할에 대한 생각 때문에 이들 부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김지혜가 최성욱이 경제력도 있고 집안일도 잘하는 '완벽한 남편'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김지혜가 '내가 돈을 버는데 이 정도는 완벽하게 해줘야지'라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면서 살아가면 천생연분의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마무리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