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케이크·아이스크림'...먹고 싶은 디저트 싹 다 넣어주는 방콕 '초대형 파르페'

(좌) Instagram 'wottable', (우) Instagram 'ss4leun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카페에 가면 화려한 디저트들의 향연에 어떤 걸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에 빠진다.

이런 이들을 위해 태국의 한 카페는 초대형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해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청난 크기의 파르페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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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arusuprakob'

사진 속 파르페는 사람이 품에 가득 안아야 들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파르페는 태국 방콕 시내 중심 싸얌 디스커버리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 카페 '모앤모시(Mo & Moshi)'의 인기 메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대형 파르페를 맛볼 수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트로베리 슈프림(Strawberry Supreme)'이다.

3,000바트(한화 약 11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스트로베리 슈프림은 아이스크림 22 스쿱, 딸기 포키포키 과자, 와플, 조각 케이크, 딸기 생과일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스크림은 딸기, 바닐라, 솜사탕 등 14가지 맛 중에서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Instagram 'zohar.ya'

Instagram taine_elijah'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스트로베리 슈프림은 어항을 연상케 한다.

크기가 너무 커 일반 디저트 스푼과 함께 이를 떠먹을 수 있는 큰 나무 주걱도 함께 제공된다.

이곳의 대형 파르페는 이뿐만이 아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마시멜로, 웨하스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가득 담긴 '캔디 셀레브레이션(Candy Celebration)', 초콜릿 덕후를 위해 페레로 로쉐 초콜릿과 바나나, 각종 초코바를 담은 '초콜릿 파르페(Chocolate Parfait)', 오렌지, 키위와 와플, 아이크림을 담은 '딜리셔스 데카당스(Delicious Decadence)' 그리고 '파르페 셀레브레이션(Parfait Celebration)', '시리우스 소르베(Serious Sorbet)', '스트로베리 스페셜(Strawberry Special)' 등이 있다.

Instagram 'peemopigmoo'

Instagram 'delicaciesbynesrin'

모앤모시는 이처럼 시선을 잡아끄는 비주얼, 달달한 맛, 다양한 종류로 현지인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 사이트와 SNS에는 이곳에 대한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호주 남성은 "우연히 사진을 보고 오랫동안 이곳에 가보고 싶었고 마침내 방문했다. 기대를 많이 했음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토핑과 웨이퍼가 완벽히 맛있었다. 유일한 단점은 거대한 파르페를 혼자 먹을 수 없어 작은 크기의 다른 파르페를 먹어야 했다는 것"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두바이 출신의 여행객은 "훌륭한 디저트였다. 위치도 좋았고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다. 22종의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파르페는 최고였다"라고 전했다.

방콕에 방문하게 된다면 모앤모시에서 초거대 파르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파르페가 달달한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