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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판다' 멸종위기 바키타 돌고래, 지구상에 '단 10마리'도 안 남았다

바키타 돌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로 지구상에 단 10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사이트canaldelcongreso.gob.mx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바다의 판다'로 불리는 바키타 돌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로 지구상에 단 10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영국 BBC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바다 포유류 '바키타 돌고래'가 야생에 1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희망적인 소식은 DNA 검사 결과 바키타 돌고래가 여전히 유전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소속 연구원 재클린 로빈슨(Jacqueline Robinson)은 "바키타가 서식지에서 보호받을 수만 있다면 멸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바키타 돌고래의 주서식지인 멕시코에서도 멸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 중이다.


멕시코 현지 언론 역시 현재 바키타 돌고래가 최대 1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멸종위기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바키타 돌고래는 지난 10년간 무려 '98.6%'가 사라졌다. 이대로면 1~2년 사이 더 이상 바키타 돌고래를 지구 상에서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바키타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녀석들이 서식하는 지역에서 불법조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키타 돌고래가 어망에 걸려 죽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Greenpeace UK


몸 길이 150cm, 몸무게 약 50kg에 불과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 바키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돌고래 바키타가 불법 어획에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고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사이트YouTube 'Aquarium of the Pacif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