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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우블스·한산'까지 3연타 대박 치고도 주연 배우들 덕이라며 공 돌린 박지환

tvN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으로 연달아 대박을 친 배우 박지환이 4등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롯데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출연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대세가 된 배우 박지환이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박지환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출연 기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환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범죄도시2'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까지 연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세 작품의 흥행에 큰 몫을 했다.


그러나 박지환은 "연달아 대박이라고 하지만 제가 한 건 없다"라며 "저는 주인공들 옆에서 종이 한 장 들어준 것 밖에 없다"라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았다.


인사이트tvN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환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제 것이 아닌데 이렇게 되는 상황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조심하려고 한다. 운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환은 4등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지환은 "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4등은 어떤 심정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등은 영웅 대접을 받고 3등까지는 환호하는데 4등은 동메달도 없는 빈손이잖냐"라며 "순위 안에 들지 못하고 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저 같은 소시민의 얼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끝으로 박지환은 "가장 살아있는 그런 인물에 관심이 많고 그려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0년생 올해 나이 43살인 박지환은 지난 2006년 영화 '짝패'로 데뷔했다.


박지환은 그간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검사외전', '1987', '성난황소', '마약왕', '사바하', '봉오동 전투', '유체이탈자', '해적: 도깨비 깃발' 등에 출연했다.


인사이트영화 '한산: 용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