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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흘린 배우 조한선의 훈훈한 '미담'

배우 조한선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일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훈훈한 미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 배우 조한선을 둘러싼 훈훈한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한선은 2년 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SBS '스토브리그' 출연 배우들인 차엽, 이용우, 하도권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 조한선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단역 배우 출신 강승완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고, 이 자리에서 강승환은 조한선의 미담을 하나 꺼냈다.


당시 강승완은 "조한선의 추천으로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하게 됐다"며 "어느 날 문득 보니 내 개런티가 확 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조한선이 본인의 개런티를 깎아 날 준 것이었다. 내게 생색조차 낸 적도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영화를 찍을 당시 조한선은 결혼한 뒤 아이까지 가졌던 시점이었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조한선의 통 큰 행보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당시 조한선은 "내가 티를 내면 형(강승완)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았다. 그래서 티를 내지 않았다"고 덤덤히 말했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배우 조한선을 만났다는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이 공개된 사진에는 조한선이 흙탕물이 있는 건물 지하에서 모자를 쓴 채 삽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Facebook 'kiin.lee'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계속 일해주시고, 입주민도 독려해주셨다"며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 일처럼 돕는 마음, 요란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는 성실함,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고맙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린 조한선의 일화가 알려지며 그의 과거 미담까지 조명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팬들은 "역시 잘 나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파도 파도 미담 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조한선은 살인 용의자 규종과 강력팀 형사 선두의 쫓고 쫓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스릴러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