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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깊게 눌러쓴 채 '수해 복구' 현장 나타나 허리 한번 안 펴고 계속 일한 배우

수해 복구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배우 조한선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kiin.le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도권을 강타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다.


많은 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수해 복구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배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배우 조한선을 만났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오늘 (수해 복구) 작업은 배우 조한선 씨도 함께 했다"라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안 펴고 계속 일해 주시고, 또 입주민분들 독려하더라"라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스토브리그'


이어 이 이원은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일처럼 돕는 마음, 요란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는 성실함.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뭐가 다르구나 느꼈다"라고 조한선의 남다른 인성을 칭찬했다.


실제로 이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웅크리고 앉아 있는 조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조한선의 한 손에는 삽이 들려 있다.


다른 봉사자와 함께 조한선은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진흙을 걷어내고, 또 다른 강우에 대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작업 등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kiin.lee'


한편, 2001년 데뷔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조한선은 신근호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로 돌아올 예정이다.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 용의자 규종과 강력팀 형사 선두의 쫓고 쫓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해당 영화에는 배우 정태우와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