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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들, 은혁 부친상에 '마닐라 콘서트' 결국 취소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결국 6일 예정되어 있던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마닐라 콘서트는 취소됐다.

인사이트Label SJ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슈퍼주니어가 오늘(6일) 예정되어 있던 마닐라 콘서트를 결국 취소했다.


6일 소속사 Label SJ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예정되어 있던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 in MANILA' 공연은 주최사와 슈퍼주니어 멤버 간의 오랜 상의 끝에 정상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공연은 하지 않지만, 이날 마닐라를 찾아온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는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티켓을 소지하신 팬분들께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공연장으로 입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소속사 측은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장례는 유족들 뜻에 따라 가족,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일 소속사는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멤버 최시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닐라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시원에 이어 은혁까지 멤버들의 잇따른 안타까운 소식에 결국 마닐라 콘서트는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Label SJ


팬들은 슈퍼주니어 콘서트 취소 소식에 아쉬워하면서도 은혁과 20년 가까이 함께한 멤버들의 마음 또한 좋지 않을 거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공연을 하지 못하다가 약 3년 만에 해외 투어를 재개했다.


지난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공연을 마쳤고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사이트Label SJ